무곡 원와혈

老+乙 子 | 2011.12.22 10:45 | 조회 1520

(6) 무곡(武曲) 원와혈(圓窩穴)

 

무곡성은 소조산인 주산이 마치 커다란 종이나 가마솥을 엎어놓은 것 같이 생긴 것을 말한다. 산 정상이 원형으로 되어있으며, 중턱에는 지각이 없다. 풍만한 산으로 오행은 금()이다.

주룡은 개장한 양 능선의 호위를 받으며 중간에서 중출로 출맥한다. 특이한 점은 땅속으로 맥이 이어지기 때문에 용의 능선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를 속입수(續入首)라고 한다. 용은 멀리가지 않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혈을 맺는다.

용이 행룡하면서 중간중간에 사(), (), 월교(月皎)같은 작은 봉우리를 만든다. 사는 베를 짤 때 실꾸리를 넣는데 사용하는 북 모양이고, 인은 도장 모양이며, 월교는 달이 떠오르는 모양이다. 이들 소봉(小峰) 사이의 거리는 매우 짧다. 그래서 산 아래에서 보면 뚜렷하게 안 보인다. 단지 하나의 산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 소봉 중간으로 맥이 이어져 용진처에 이르러서는 대표적인 와혈을 맺는다. 입수방법은 속입수로 용맥이 육안으로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반달처럼 생긴 산이 중복되어 있다. 용맥은 그 사이로 끊어진 듯 다시 이어져 있다. 이와 같이 속입수하는 맥을 월사맥(月砂脈)이라고도 한다.

혈은 닭의 둥지 같은 원와혈(圓窩穴)을 맺는다. 즉 땅이 움푹 파인 듯한 곳이 혈장이다. 혈은 와중미돌(窩中微突)한 곳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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