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의 4요건
5. 혈장(穴場)의 4요건(四要件)
혈장(穴場)은 혈이 있는 장소로, 용의 정제 순화된 생기가 최종적으로 모여 응결된 곳이다. 혈장은 입수도두, 선익, 순전, 혈토 등 4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입수도두(入首倒頭)는 용에서 공급된 생기를 저장해놓았다가 혈에서 필요한 만큼의 기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선익(蟬翼)은 혈장을 좌우로 지탱해주고, 생기가 옆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순전(脣氈)은 혈장을 앞에서 지탱해주고, 생기가 앞으로 설기되지 않도록 해준다. 혈토(穴土)는 생기가 최종적으로 융결된 곳의 흙이다. 비석비토(非石非土)로 홍황자윤(紅黃紫潤)하다.
혈장을 사람에 비유하면 얼굴과 같다. 입수도두는 이마에 해당되고, 좌우 양 선익은 양볼 위의 광대뼈에 해당된다. 순전은 입수아래 턱에 해당되며, 혈은 얼굴의 중심인 코끝에 해당된다.
이마, 광대뼈, 턱이 전체적인 얼굴 골격을 만들 듯이, 혈장도 입수도두, 선익, 순전이 구조를 만든다. 얼굴 중심에 코끝이 있듯이, 혈장 중심에 혈이 있다.
댓글 0개
| 엮인글 0개
회원 로그인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