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_조선 14대 선조의 후궁 공빈김씨의묘
1553년(명종 8)∼1577년(선조 10).
선조(宣祖)의 후궁으로 광해군(光海君)과 임해군(臨海君)의 생모이다. 영돈녕부사를 지낸 김희철(金希哲)의 딸이다.
선조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아 광해군과 임해군을 낳았으나, 1577년(선조 10) 산후병으로 일찍 죽고 말았다.
공빈김씨(恭嬪金氏)는 생전에 선조의 여러 후궁들 중 인빈김씨(仁嬪金氏)와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1610년(광해군 2)에 공빈김씨를 추존하여 자숙단인공성왕후(慈淑端仁恭聖王后)로 삼고 전(殿)의 이름은 봉자(奉慈)라고 하였고, 능의 이름은 성릉(成陵)이라 하였다. 그러나 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인조는 공빈의 묘소에 법에 어긋나게 세운 석물들을 헐도록 한다. 공빈김씨의 무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내 광해군과 임해군의 묘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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