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수도두
(1) 입수도두(入首倒頭)
입수도두는 혈 뒤의 볼록한 부분으로 산천정기의 취결처다. 사람에 비유하면 이마에 해당되고, 전기에 비유하면 집안에 있는 두꺼비집과 같다.
태조산에서 출발한 용은 행룡하면서 수많은 변화 과정을 거친다. 험한 기를 정제하고 순화시켜 깨끗한 생기를 얻기 위해서다. 이렇게 얻어진 생기는 바로 혈에 혈에 공급하기에 앞서 입수도두에다 정축(停蓄)해 놓는다. 생기가 응축(凝蓄)되었기 때문에 흙이 단단하면서도 유연하다. 또 약간 둥그렇게 뭉쳐진 모습이다.
입수도두는 밝고 깨끗하며 풍만해야 길격이다. 깨지고 부서지고 흉한 암석이 있으면 흉격이다.
입수도두는 완전하게 정제된 생기가 단단하게 뭉쳐있는 기 덩어리다. 용맥을 좌우 양쪽에서 호위하며 따라온 원진수가 쓰며들지 못한다. 물은 자연스럽게 입수도두 뒤에서 갈라진다. 이렇게 분리된 물은 선익을 따라 흐르면서 혈의 생기가 흩어지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그리고 순전 앞에서는 다시 합수하여 혈을 완전하게 환포한다.
생기는 주룡을 따라 흐른다. 용맥의 생기가 흩어지지 않고 혈까지 전달될 수 있는 것은 물의 보호와 인도를 받기 때문이다. 원진수(元辰水)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용맥 양쪽에 존재하고있다.
주룡의 생기를 보호하면서 따라온 원진수는 입수도두에서는 생기만 혈에 보내고, 자신은 좌우로 분리된다. 그리고 다시 혈 앞 순전 아래에서 만나 혈의 생기가 융결되도록 한다. 이렇게 원진수가 혈에 쓰며들지 않고 좌우로 계수(界水)되는 것은 입수도두가 있기 때문이다.
입수도두를 승금(乘金) 또는 구(毬)라고도 표현하며, 아미월사체(蛾眉月砂體) 모양이면 더욱 좋은 입수도두라 하겠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32 |
흉살을 피해 정혈하는 사살정혈법
![]() ![]() |
老+乙 子 | 3087 | 2011.12.22 11:28 |
31 | 취길 피흉 정혈법 | 老+乙 子 | 2803 | 2011.12.22 11:27 |
30 | 새와 짐승에 비유한 금수정혈법 | 老+乙 子 | 2793 | 2011.12.22 11:26 |
29 |
손에 비유한 지장 정혈법
![]() ![]() |
老+乙 子 | 3914 | 2011.12.22 11:26 |
28 |
인체의 혈에 비유한 인혈정혈법
![]() ![]() |
老+乙 子 | 3864 | 2011.12.22 11:22 |
27 |
향배 정혈법, 장산식수 정혈법
![]() ![]() |
老+乙 子 | 2820 | 2011.12.22 11:18 |
26 |
요감 정혈법
![]() ![]() |
老+乙 子 | 2663 | 2011.12.22 11:18 |
25 |
천심십도 정혈법
![]() ![]() |
老+乙 子 | 3065 | 2011.12.22 11:12 |
24 | 정혈법 | 老+乙 子 | 2677 | 2011.12.22 11:10 |
23 | 심혈법_주산의 형태에 의한 구성심혈법 | 老+乙 子 | 2972 | 2011.12.22 11:10 |
22 |
혈장의 하수사
![]() ![]() |
老+乙 子 | 3098 | 2011.12.22 11:08 |
21 |
물의 분합과 혈운
![]() ![]() |
老+乙 子 | 2750 | 2011.12.22 11:06 |
20 |
혈토
![]() ![]() |
老+乙 子 | 5047 | 2011.12.22 11:04 |
19 |
순전
![]() ![]() |
老+乙 子 | 3057 | 2011.12.22 11:02 |
18 |
선익
![]() ![]() |
老+乙 子 | 2748 | 2011.12.22 11:01 |
>> |
입수도두
![]() ![]() |
老+乙 子 | 4368 | 2011.12.22 10:59 |
16 |
혈장의 4요건
![]() ![]() |
老+乙 子 | 2915 | 2011.12.22 10:58 |
15 |
돌혈
![]() ![]() |
老+乙 子 | 2894 | 2011.12.22 10:52 |
14 |
유혈
![]() ![]() |
老+乙 子 | 2953 | 2011.12.22 10:52 |
13 |
겸혈
![]() ![]() |
老+乙 子 | 3202 | 2011.12.22 10:51 |